현대종상 신용등급 상향 '현대重 힘'

현대종상 신용등급 상향 '현대重 힘'

우경희 기자
2010.02.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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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에 인수된 후 첫 평가서 'A°' 받아

현대중공업(419,000원 ▼2,000 -0.48%)에 인수된현대종합상사(23,950원 ▼950 -3.82%)가 25일 한신정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 평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에 인수되고 워크아웃을 졸업한 후 이뤄진 첫 평가다. 지난 2006년 7월 마지막으로 획득한 'BB/Stable' 등급에 비해서 등급이 크게 올랐다.

신용등급을 평가한 한신정평가는 "현대상사(23,950원 ▼950 -3.82%)가 무역부문의 오랜 업력과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안정적 자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되면서 대외신인도가 높아졌으며 사업상 시너지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0월 상업생산에 성공한 예맨 LNG 등 해외자원개발 분야 수익 확보와 부실 요소로 평가받던 청도현대조선이 현대중공업의 지원에 힘입어 정상 가동을 앞두게 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그룹 편입 이후 사업상 접점을 활발하게 찾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들과 각 사업본부별 영업책임자, 해외지사장들이 모여 합동 영업회의를 열고 양사의 영업력 극대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5일에는 파키스탄 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부터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ha 규모의 러시아 연해주 영농법인 사업관리를 위탁받는 등 사업 협력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 현대종합상사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19명)에 총 3667명이 지원해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대비 3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린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제 2창업의 의지를 밝히면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의 위상이 최근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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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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