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최대이익, LG전자 부진

삼성전자·하이닉스 최대이익, LG전자 부진

박동희 기자
2010.07.01 17:19

< 앵커멘트 >

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하이닉스(880,000원 ▼8,000 -0.9%)가 2분기에 반도체 호황으로 최대 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LG전자(117,200원 ▼4,200 -3.46%)는 휴대전화와 TV사업의 고전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입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도체 사업에서 적게는 2조5천억 원, 많게는 3조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낸 이익 약 2조 원보다 최소 5천억 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절반이 반도체 사업에서 나올 전망입니다.

하이닉스도 지난 2006년 4분기의 8천5백억 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1조원 안팎의 이익으로 지난해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이후 실적 호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입니다.

[인터뷰]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

“상반기에 반도체 시황이 좋았던 이유는 무엇보다 가격이 좋았습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는 수요는 좋았던 반면에 경쟁사들의 공정전환이 계속 더디게 진행되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고요.”

삼성전자는 이같은 반도체 사업의 선전으로 4조7천억 원에서 5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의 절반 수준인 2천억 원 초반 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휴대전화 사업은 수백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4년만에 적자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휴대폰 개발에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그 조직의 성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 사이에는 당분간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는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호황으로 돌아선 반도체 경기, 고가 휴대전화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등장 그리고 LED TV, 3D TV 경쟁 등 시시각각 다가오는 변화에 얼마나 빨리 대처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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