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최대실적…3분기 더 좋다

삼성전자, 역대 최대실적…3분기 더 좋다

박동희 MTN기자
2010.07.07 13:01

< 앵커멘트 >

삼성전자(275,500원 ▼5,500 -1.96%)가 처음으로 5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이익을 냈습니다. 3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2분기에 처음으로 5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보다 2조4천억 원 늘어난 37조 원의 매출을 냈고, 영업이익은 6천억 원 증가한 5조 원을 올렸다고 잠정실적을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 두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낸 겁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이익 2조8천억 원을 내며 전체 이익의 절반을 책임진 것으로 보입니다.

D램 반도체 사업의 경우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함께 판매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고, 전세계 스마트폰의 성장세에 맞춰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 호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분기에 LG디스플레이보다 부진했던 LCD 사업은 3D같은 이익이 많이 남는 패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8천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최근 스마트폰으로 반격을 노리는 휴대전화 사업과,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TV사업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호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공세에 나선 스마트폰과 성수기를 맞은 TV사업 덕에 3분기엔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예상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반도체, LCD, 휴대폰, 가전 등 전체적으로 3분기가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는 더욱 더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사업부별로 나눈 매출과 영업이익을 포함해 확정된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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