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성시대, 단일 '1000대' 이상 모델만 8개

수입차 전성시대, 단일 '1000대' 이상 모델만 8개

최인웅 기자
2010.07.07 13:01

벤츠 'E300', BMW '뉴528', 토요타 '캠리' 2000대 돌파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BMW '뉴5시리즈', 벤츠 'E300',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골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BMW '뉴5시리즈', 벤츠 'E300',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골프'

올 들어 수입차판매가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단일 모델로 1000대 이상 판매된 차종이 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차 돌풍을 이끌고 있는 벤츠 E300과 BMW 528, 토요타 '캠리' 2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4만1947대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엔 7629대가 판매돼 월별판매량으론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1000대 이상 판매된 모델은 총 8개. 이 가운데 △벤츠 E300, △BMW 528, △토요타 '캠리' 등 3개 모델은 2000대를 넘어섰다. △폭스바겐 '골프', △포드 '토러스', △아우디 '뉴A4', △벤츠 'C200', △혼다 '어코드' 등 5개 모델도 1000대를 넘어서며 인기몰이에 가세했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벤츠 'E300'(6970만원). 6개월 동안 총 2890대가 판매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300의 판매량은 벤츠코리아 전체판매량(1~6월 7592대)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596대가 판매되며 BMW '528'에 이어 모델별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BMW의 신형 5시리즈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뉴528의 가격은 6790만원으로 엔진과 내외관이 바뀐 신형임에도 가격은 오히려 낮아져 인기를 끌고 있다. 뉴528은 지난달까지 총 2273대가 팔려나가 벤츠 E300에 이어 수치상으론 2위. 하지만 판매기간이 3개월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 인기모델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토요타 '캠리'(3490만원)도 올 상반기에만 2146대가 판매됐다. 올 초부터 불거진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에도 불구하고 캠리는 의외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엔 국내진출 최초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골프'(3390만원)는 지난달까지 1433대가 판매됐다. 골프는 지난 2~3월 연이어 3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구가했지만 최근엔 수입물량이 줄어들면서 판매량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계약대기 고객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코리아가 판매중인 '토러스 3.5'모델(4400만원)도 1205대가 등록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차체크기와 성능은 중대형이지만 4000만원대 가격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부터 판매중인 '뉴A4'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뉴A4는 올 들어 한 달 평균 200여대가 팔리며 지난달까지 1141대를 기록 중이다. 특히 뉴A4는 2.0리터 배기량에 출력이 200마력 이상으로 발휘된다는 점이 어필하고 있다.

혼다코리아가 판매중인 '어코드 3.5'(4090만원)도 지난달까지 1023대 판매됐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엔고로 어코드 등의 차량가격을 인상해 다소 판매에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올해 가격을 다시 조정하고 프로모션도 더하면서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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