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말 전략 스마트폰 출시 이후 실적 개선될 듯"..."스마트 TV 등 미래사업 투자확대"
만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LG전자 휴대폰 사업이 빨라야 4분기에나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는 28일 실적발표 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말 전략 스마프폰 시리즈와 태블릿PC들이 출시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3분기는 어렵고 4분기부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마트폰 대응전략 실패는 LG전자 2분기 실적악화의 최대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이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궁극적으로 스마트폰 물량확대에 따른 가격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옵티머스원 위드 구글로 이 시장을 미리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하이엔드폰에 비해 마진은 낮지만, 물량 커버되면 전체적인 이익규모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말과 내년 초 연속적으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TV사업부문의 경우,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CD 패널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아울러 2분기에는 신모델 비중이 65%에 불과해 수익성이 다소 낮았지만, 3분기부터는 마진이 높은 신모델 위주로 판매된다는 것도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TV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도현 부사장은 "TV는 기존 박스형태가 아닌 스마트TV로 진화될 것"이라며 "TV와 PC, 휴대폰의 사업 융합화와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부사장은 "스마트 TV는 단순히 하드웨어의 경쟁력이 아닌 콘텐츠와 애플리이케이션 등 통합 솔루션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 TV 비중확대는 TV사업의 마진 확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초 스마트TV 사업을 위한 전담부서를 상설부서로 개편, 현재 스마트TV 개발 및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애플과 구글의 위협과 컨버전스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견 변화와 관련, 정 부사장은 "현재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한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정 부사장은 경제계의 최대이슈인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경영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동반성장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기술지원 등에 보다 신경을 써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