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129,100원 ▼900 -0.69%)이 지난달 수주한 파이프설치 작업선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4일 네덜란드 현지서 남상태 사장이 얀 피터 클라버(Jan Pieter Klaver) 히레마사(社) CEO와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Pipe-lay Vessel) 1척에 대한 수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3억달러(한화 3585억원)로 2012년 말에 인도된다.
지난달 초 이미 수주의향서가 체결됐던 이 선박은 길이 215m, 폭 46m에 3만2000톤 규모 파이프설치 작업선이다. 4000톤 용량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Reel) 등을 탑재해 최대 3000m 심해에서도 파이프 설치가 가능하다.
또 7개의 추진체(Thruster)를 통해 최대 14노트(시속 26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자동위치제어 시스템(DPS)과 위치회복 윈치 시스템(유사시 빠른 대피를 위한 기능)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히레마는 수주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2009년에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를 하는 등 지난 30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회사”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기술로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