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사태 이후 자발적 리콜 증가-NYT

토요타 사태 이후 자발적 리콜 증가-NYT

엄성원 기자
2010.08.25 16:30

'자발적 리콜이 충격 최소화' 인식 변화

토요타의 대량 리콜 사태 이후 자동차 업체들의 자발적 리콜이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가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길고도 지루한 조사 과정과 사실 공방 끝에 이뤄지던 차량 리콜 형태가 토요타 리콜 사태를 계기로 이같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의 데이빗 챔피언은 이에 대해 리콜이 부정적 이미지로 연결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기다리기보다 먼저 행동하는 쪽이 낫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챔피언은 이어 리콜이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생각될 경우,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를 용서하고 곧 잊어버린다고 덧붙였다.

자발적 리콜이 확산되면서 리콜 대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리콜된 차량대수는 같은 기간 판매된 차량의 2배가 넘는다. 이 기간 2240만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됐다. 토요타 차량이 가장 많은 1000만대에 달했다.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도 428대 리콜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110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한편 올해 리콜 규모는 2004년 이후 최대인 308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2차례에 걸친 대규모 리콜은 대부분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운행통제 해제 스위치 결함에 따른 포드의 450만대 리콜도 제외됐다. 이는 자발적 리콜이 늘어나면서 리콜 대수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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