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178,600원 ▲10,800 +6.44%)의 '갤럭시탭'이 공개되면서, 태블릿PC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이제는 태블릿PC 경쟁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발표 현장.
들고 있던 태블릿PC를 양복 주머니에 쏙 넣습니다.
갤럭시탭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 9.7인치의 애플 아이패드보다 훨씬 작고 가볍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토마스 리히터 / 삼성전자 유럽 부사장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입니다. 갤럭시탭은 쉽게 가지고 다니기에 완벽한 크기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되면서 인기몰이를 한 가운데, 삼성의 갤럭시탭은 작은 크기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업체들의 출시 경쟁이 치열해진 태블릿PC 시장은 7인치와 9인치의 '크기' 싸움으로 양분됐습니다.
지난주 KT와 아이스테이션 등이 국내시장에 7인치 이하의 태블릿PC를 먼저 선보인 상태.
이번 독일 가전전시회에서 일본의 도시바는 유럽과 중국 시장을 겨냥해 10.1인치의 태블릿 피씨를 공개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두 진영의 대표주자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소비자들도 안방에서 PC를 대신해 음악과 영화,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음을 강조한 아이패드와,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손안의 PC 갤럭시탭 사이에서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종화 (인디레이블 운영/ 7인치 태블릿PC 선호)
"그거는 탐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작은 크기와 휴대성이 편리한 것과 카메라가 전면부, 후면부에 모두 달려 있는 것. 또 영상통화가 된다는 점(이 굉장히 강점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정희택 (회사원/ 9인치 태블릿PC 선호)
"아이패드의 장점은 큰 화면으로 e-book을 활용할 수 있고, e-book을 활용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잘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독자들의 PICK!
국내 태블릿PC 업체들의 문제는 역시 열세로 지적되는 콘텐츠 활용성에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환 / 유화증권 선임연구원
"국내 태블릿PC 시장은 앞으로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당 매출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활용이 국내시장은 아무래도 미진하다 보니까 그 쪽에 투자가 많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속속 출시될 예정인 태블릿PC의 가격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 것인지도 앞으로 경쟁구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