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Life]타이어·제동·전기장치 등 꼼꼼히 살펴야…무료 점검서비스 도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4949만명, 하루 평균 55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승용차(81.1%)와 버스(13.6%) 등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전체의 94.7%에 이를 것으로 조사돼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장시간 주행은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귀향길에 나서기 전 차량 점검이 필수다.
우선 타이어 상태를 살피는 게 중요하다. 타이어 이탈이나 마모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가 적정 공기압(30PSI) 상태인지 확인하고 5인 이상일 경우 적정치보다 공기압을 10% 정도 높여준다.
타이어 마모 정도는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수명이 다 된 것이니 교체해야 한다. 비상시에 대비해 스페어타이어도 잊지 말고 챙기는 게 좋다.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도 꼼꼼히 살핀다. 앞바퀴에서 '삑'하는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다는 뜻이므로 교환을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앞쪽은 2만㎞마다, 뒤쪽은 4만㎞마다 교환해 준다. 또 엔진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즉시 교환하거나 보충하기를 추천한다.
시동을 건 후 각종 전기장치를 점검하는 것도 안전운전의 필수 포인트다.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 등을 확인하고 배터리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배터리 윗면에 있는 충전상태 표시창이 녹색이면 정상이고 적색인 경우에는 증류수를 보충하고 녹색이 될 때까지 보충해 준다. 이밖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소화기, 삼각대, 장갑 등도 사전에 준비하는 게 좋다.

한편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오는 20~23일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점검, 냉각수, 각종 오일류 보충 등 기본 점검과 함께 밸브류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 인근 지역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GM대우(080-3000-5000), 르노삼성(080-300-3000), 쌍용차(080-500-5582)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