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레스데이에 한식제공… 참석자들 호평 일색

"한국 불고기 너무 맛있네요."
세계 3대 모터쇼로 신차와 콘셉트카 등 자동차가 중심인 모터쇼에서 불고기와 깍두기, 김밥 등 한국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파리 베르사유 박람회장(Porte de Versailles) 현대차 부스에서 한국음식 잔치가 벌어졌다. 프레스데이를 맞아 모터쇼장을 방문한 세계각국의 기자들과 딜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점심식사로 한식을 선보인 것. 대부분의 메이커가 샌드위치 등 간단한 핑거푸드를 제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차 측은 이날 소불고기와 돼지두루치기, 깍두기, 밥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내놨다. 매콤한 양념을 한 돼지두루치기의 경우 한국에서 만든 음식이라고 할 정도로 완성도도 뛰어났다. 세계 각지에서 온 참석자들은 연신 샴페인과 물을 들이키면서도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대차 부스엔 점심시간 내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음식 맛에 대한 평가도 칭찬 일색이었다.
한 프랑스 기자는 "이렇게 맛있는 한국음식을 처음 먹어봤다"면서 "다른 메이커들은 찬 음식만 제공하는데 정성들인 음식을 제공한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감탄했다.
또 다른 유럽 기자역시 "최근 현대차가 이뤄내고 있는 뛰어난 성과의 배경엔 한식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우디 'A7 스포츠백'과 같은 차가 아니라 이 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한국 음식문화를 유럽에 소개해보자는 취지로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한식을 제공했다"면서 "진짜 한국 음식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 음식 맛도 퓨전이 아니라 한국에서 실제 먹는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