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176,300원 ▼3,400 -1.89%)가 올해 3분기 반도체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분기 처음으로 10조원과 3조원을 돌파하는 등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은 3분기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3분기 전체 호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3분기 반도체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0조6600억원과 3조4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에서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처음으로 10조원과 3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왔으며, 그 결과 올해 3분기 사상 처음 3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는 직전 분기에 이어 수요 흐름(트렌드)에 따른 최적화된 제품 혼합(믹스)과 미세회로 제조공정 전환 가속화로 수익성을 제고했다.
D램은 3분기 내낸 가격 하락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40나노대 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30나노대 공정 양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서버와 모바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에 집중해 고수익을 창출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약세가 뚜렷한 채널 공급 비중을 축소하고 지속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완제품(세트)에 들어가는 제품 비중을 늘려 가격 안정화를 추구하는 한편, 20나노급 공정 전환을 가소화해 원가경쟁력을 높였다.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는 카메라폰용 500만 이상 고화소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주요 제품군 판매 증가로 직전분기대비 매출과 이익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