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7년간 현대건설 임직원 고용보장"

현대그룹 "7년간 현대건설 임직원 고용보장"

기성훈 기자
2010.11.23 11:45

(상보)건설업계 최고 임금과 처우 약속..현대건설 단체협약 포괄적 승계

현대건설(173,000원 ▼2,400 -1.37%)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후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최소 7년 간 고용보장을 약속했다. 또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현대건설 '3대 노사관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7년 이상의 고용보장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을 배제해 현대건설의 '글로벌 톱5' 비전을 함께 성취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단체협약도 포괄적으로 승계한다.

또 현대건설 노조의 지위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협의회에 노조 대표를 참여시켜 의사결정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년 안에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처우를 약속했다. 인수 즉시 현대그룹 일원으로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리게 하고 우리사주, 스톡옵션 등 성과보상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 임직원이 회사가치 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공유한다는 것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임직원·노조 모두가 한마음이 돼 '하나의 현대그룹(One Hyundai Group)'을 창조하는 상생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22일 2020년까지 현대건설을 연간 수주 150조원, 매출 60조원의 글로벌 5대 종합건설사로 키우겠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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