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만290대' 신규등록...BMW코리아 처음으로 3000대이상 판매(미니포함)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월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8758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7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이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29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7102대)대비 44.9%, 1사분기 누적(2만5719)으로도 전년 동기(1만9917대)대비 29.1%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로는 BMW가 298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1712대), 폭스바겐(888대), 아우디(857대), 토요타(503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BMW 소형브랜드인 미니도 463대를 판매, BMW코리아 전체 3월 판매량이 월별로는 처음으로 3000대를 넘어섰다.
주양예 BMW코리아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2000cc BMW 디젤모델의 수요가 급증해 물량확보가 쉽지 않았던 '520d(디젤)'의 출고가 3개월이상 밀렸다가 3월 대량으로 출고된 영향이 컸다"며 "지난달 초 출시한 미니 '컨트리맨'도 100대 이상 판매돼 기대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별로도 BMW의 신형 5시리즈의 판매가 두각을 나타냈다. BMW '528'이 3월에만 987대, '520d'가 953대로 나란히 모델별 판매량 1~2위를 기록했다. 벤츠 'E300'은 561대로 3위를 차지했다.
3월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4483대(43.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유럽브랜드가 7623대(74.1%)로 일본브랜드(1756대)와 미국브랜드(911대)를 크게 앞섰다. 유형별로는 1만290대 중 개인구매가 5322대로 법인구매(4968대)를 앞질렀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서울모터쇼를 맞이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