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사' 검찰, 코스닥 상장업체도 조사

단독 'SK 수사' 검찰, 코스닥 상장업체도 조사

반준환 기자
2011.11.09 11:57

검찰이SK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코스닥 상장업체 C사도 수사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 업체는 SK그룹의 자금을 운용한 베넥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곳이다.

재계에 따르면 검찰은 C사를 포함해 SK그룹의 자금이 유입됐거나 직·간접적으로 투자가 이뤄진10여개 기업을 조사 중이며,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은 C사를 제외하고는 비상장 회사다.

베넥스인베스트먼트는 SK 임원 출신인 김준홍 대표가 설립한 투자회사로, 지난해 C사에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C사에서 최근까지 공동대표이사를 지낸 S씨는 김 대표의 고교 및 대학 후배다.

검찰은 C사 투자 과정에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을 포함해 고위 임원이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그룹 관계자는 "C사와 관련된 투자는 잘 모르는데, 베넥스가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 아니겠냐"며 "고위 임원 관여 여부는 물론 검찰 수사대상이라는 것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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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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