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일 하이닉스 본입찰 앞서 이사회 개최

SKT, 10일 하이닉스 본입찰 앞서 이사회 개최

반준환 기자, 오상헌
2011.11.09 15:21

SK텔레콤(76,600원 ▲2,400 +3.23%)이 10일하이닉스(986,000원 ▲53,000 +5.68%)인수와 관련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는 입찰 세부조건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사회가 인수포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나 상황은 두고봐야 한다.

재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0일 오후 3시 있을 하이닉스 지분매각 본입찰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인수가격을 비롯한 입찰서류를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최재원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하성민 총괄사장 등 사내이사와 심달섭, 엄낙용, 임현진, 정재영, 조재호 등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투자심의위원회의 투자의견과 함께 실무진 판단을 참고해 본입찰에 써낼 인수가격과 조건, 자금확보 방안, 사업전략 등을 한번 더 검토할 예정이다.

재계와 금융권에선 SK텔레콤이 본입찰 당일 이사회를 연다는 점을 놓고, 하이닉스 인수포기를 확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부 제기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상승 등 SK텔레콤의 인수부담이 커진데다, 검찰 압수수색으로 SK그룹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물론 SK그룹이 이런 추측대로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나, 상황은 두고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SK그룹도 아직 내부방침을 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전까지는 모든 사안을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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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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