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판매시작...3만달러대 이하로 가격결정

신형 그랜저(현지명:아제라)가 내년 2월부터 미국시장에 판매된다.
현대자동차는 2000년 미국시장에 'XG350'라는 이름으로 그랜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2005년 아제라로 차명을 바꿨고, 이후 7년 만에 2세대 모델을 내놓은 셈이다.
현대차(445,500원 ▼24,000 -5.11%)는 16일(현지시각) 열린 '2011 LA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를 선보였다.
3.3 람다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했고 최고출력 293HP(환산기준 297ps), 최대토크 255 lb.ft(환산기준 35.3kg.m)다.
연비는 고속도로 29mpg(환산기준 12.3km/ℓ), 시내 20mpg(환산기준 8.5km/ℓ) 등 통합 23mpg(환산기준 9.8km/ℓ) 수준이다. 판매가격은 3만 달러(340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그랜저를 소개하며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은 어느 가격대의 차량에서나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을 높여나갈 새로운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던 프리미엄의 새로운 사례가 될 그랜저는 고급스러움, 우수한 기술력, 안락함과 동급 내 가장 인상적인 스타일이 조합을 이룬 차"라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연간 50만대 수준인 미국 대형세단(Large Sedan) 시장에서 뷰익 '라크로스', 렉서스 'ES350', 포드 '토러스'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올해 이 세그먼트에선 쉐보레 '임팔라'가 10월까지 15만 여대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닷지 '차저'가 5만7000여대, 포드 '토러스' 5만2000여대, 뷰익 '라크로스' 4만9000여대로 뒤를 잇고 있다.
존 크래프칙 미 현대차 법인장은 "아제라가 이전 모델보다 품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돼 내년엔 판매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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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제라(그랜저TG)는 2005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 7만 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