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혼다 등 아시아 중형 브랜드가 잘 팔리지만 신형 퓨전으로 대응할 것이다"
앨런 멀레이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대·기아차 중형모델의 약진과 일본 중형모델의 반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해 퓨전 판매는 호조를 보였고 올해 신형 퓨전 도입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캠리와 어코드 판매가 대지진을 통해 둔화된 가운데 신형 퓨전은 다양한 라인업 도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Power of Chice)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쏘나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 시장 중형 세그먼트의 전통적 강자인 캠리와 어코드, 퓨전과 함께 쏘나타 역시 경계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지난해 미 중형차 시장 판매 1위는 30만8510대가 팔린 캠리였으며 닛산 알티마(26만8981대)와 혼다 어코드(25만3599대), 퓨전(24만8067대), 쏘나타(22만5961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신형 퓨전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