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지진 피해로 판매가 뚝 떨어진 일본 수입차들이 올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유럽차로 쏠린 소비자들의 눈을 돌리고 국산차와도 경쟁해야 하는데 계획대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일본 수입차의 자존심 토요타의 신차 '뉴 캠리'입니다.
토요타의 주력 판매 모델로 지난해 부진 속에서도 토요타 판매의 40%를 차지한 인기 차종입니다.
특별히 오늘 신차 발표회장엔 지난해 대지진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의식한 듯, 토요타 본사 사장이 직접 참석해 신차를 홍보했습니다.
[인터뷰] 토요다 아키오 / 토요타 본사 사장
"이 신형 캠리는 지금까지보다 몇 배나 더 고객과 대화하고 몇배더 벼르고 단련시킨 자동차입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뉴 캠리를 출시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 판매 목표도 크게 늘려 잡았습니다.
신형 캠리 판매 목표는 6천대로 지난해 2천대보다 3배나 높게 잡았습니다.
신형 캠리가 직접 경쟁할 차는 현대차 그랜저입니다.
엔진 출력과 토크면에서는 그랜저가 앞서며 공인연비는 같습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캠리 가격은 3390만원으로 한미 FTA 발효 전이지만 관세 인하 부분을 먼저 반영해 기존 모델보다 100만원 낮췄습니다.
닛산과 혼다 등 다른 일본차들도 올해 국내 시장 공략을 벼르고 있습니다.
닛산과 인피니티는 올해 신형 알티마 등 4개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며 판매 목표도 8천대로 늘렸습니다.
혼다는 작년 하반기에만 3개의 신차를 연달아 내놓았으며 향후 4년내 10개의 신차를 속속 투입할 예정입니다.
토요타 24%, 혼다 46% 등 지난해 판매가 급감한 일본차 빅 3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 겁니다.
독자들의 PICK!
하지만 유럽 수입차와 국산차와 경쟁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유럽차들도 높은 연비와 성능을 내세운 신차를 쏟아내고 있으며 내수 부진을 털어내야 하는 국산차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