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J가 경찰에 고소하면 시시비비 가려질 것"

삼성, "CJ가 경찰에 고소하면 시시비비 가려질 것"

오동희 기자
2012.02.23 08:20

이재현 회장 미행 혐의 받아

이재현 CJ 회장의 뒤를 밟았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의 김 모 차장 사건과 관련 삼성 측은 23일 "CJ(211,000원 0%)가 경찰에 고소한다고 했으니, 조사가 진행되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 관계자는 "우리가 이재현 회장을 미행해서 무슨 실익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고소가 되면 경찰의 조사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회장 집 부근에서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 차장이 CJ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김 차장이 몰던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가 차량을 막아선 CJ제일제당 소속 김모 부장을 치고 달아나려다 현장에 있던 CJ 직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김씨를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CJ는 현장에 출동한 서울 장충파출소 경찰관들이 김씨를 조사해 삼성물산 감사팀 직원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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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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