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회장 미행설' 김차장, 왜그랬나 물어보니…

'CJ회장 미행설' 김차장, 왜그랬나 물어보니…

오동희 기자
2012.02.23 11:19

이재현CJ(211,000원 0%)회장 미행설에 휘말린 삼성물산 감사팀의 김모 차장이 이재현 회장집 인근을 수차례 방문한 이유에 대해 업무차 방문이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김 차장은 삼성물산 감사팀 내 경영진단 업무를 맞고 있으며 물산 경영컨설팅 업무차 이재현 회장집 인근에 있는 그룹 소유의 3필지 재개발과 관련해 현장 방문을 수차례 했다는 것.

삼성물산 관계자는 "김 차장은 주택개발 업무를 10년 이상했으며, 장충동 CJ 회장 자택인근에 소재한 삼성그룹 소유의 3필지의 개발 컨설팅차 수차례 현장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CJ가 고발하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김 차장 본인은 업무차 방문했다가 접촉사고가 났는데, 이 사건이 미행사건으로 번져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렌트카 교체와 관련해서는 "차량이 고장나면 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한편 CJ 측은 23일 삼성물산 김모 차장이 이재현 회장을 지난 21일 미행했다며 이날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맹희 전 회장과 이건희 회장간 주식인도 청구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 발생해 양측간 화해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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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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