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최고치 경신···'ℓ당 1993.82원'

전국 휘발유 가격 최고치 경신···'ℓ당 1993.82원'

류지민 기자
2012.02.23 17:10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에 이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24원이 오른 1993.82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인 1993.17원(2011년 10월31일)을 돌파했다. 약 4개월만에 최고가를 0.65원 뛰어 넘은 것이다.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가격도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전날보다 리터당 4.57원 오른 2074.58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2071.39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이어 상승폭을 더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정유사의 공급가가 올라 당분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5일 이후 50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와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란사태 여파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을 유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2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3달러 상승한 119.42달러를 기록해 120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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