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캐딜락 ATS, 렉서스 뉴IS, 독일차 독무대인 프리미엄 소형차 공략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러 4위였던 BMW 3시리즈의 경쟁상대는 흔히 메르세데스 벤츠의 C클래스와 아우디 A4가 거론된다.
지난해 국내서 판매된 총 1만5000여대의 프리미엄 수입 소형차 중 BMW 3시리즈는 6000대 가량을 차지해 압도적 1위였고 그 뒤를 두 차종이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올 들어 캐딜락과 렉서스가 각각 ATS와 IS를 앞세워 3시리즈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한발짝 빨리 움직인 곳은 GM코리아다. 새해 들어서자마자 프리미엄 컴팩트카 '캐딜락 ATS'를 출시했다.
GM코리아는 올해 캐딜락 ATS의 판매목표를 750~800대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캐딜락 전체 판매량(475대)을 넘어서는 것이며, 올 목표(1200대)의 60~7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장재준 GM코리아 사장은 "올해 ATS가 프리미엄 소형 수입차 시장의 5%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 "경쟁타깃으로 정한 BMW 3시리즈보다 출력 등 성능이 높고, 편의 및 안전장치도 대폭 보강됐다"고 강조했다.
캐딜락 ATS의 가격은 4750만~5550만원의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2,0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돼 272마력의 출력을 내며 토크는 36kg.m이다. 연비는 복합기준 11.6km/ℓ다.
3시리즈의 경우 '320d'는 2.0리터 디젤엔진이 들어갔고 184마력의 출력과 38.8kg.m의 토크를 갖췄다. 연비는 복합기준 18.5km/ℓ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트림이 4430만원, 최고급 트림은 5570만원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된 BMW 320i(가솔린, 출력 184마력, 토크 27.6kg.m, 연비 복합기준 12.8km/ℓ)의 가격은 4580만~5350만원이다. 상위트림인 '328i'(가솔린)은 5240만원이다.
ATS는 3시리즈보다 엔진출력은 월등히 앞서는 반면 연비효율은 디젤엔진뿐만 아니라 같은 가솔린엔진에도 밀린다. 토크는 3시리즈 가솔린보다는 다소 높지만 디젤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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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같은 가솔린 2.0기준으로 3시리즈가 ATS보다 전반적으로 저렴하지만, 320d의 경우엔 ATS와 최고급트림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토요타는 올 상반기 내에 풀체인지된 '렉서스 IS'를 들여올 계획이다. 토요타는 이번 북미모터쇼에 I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토요타는 이 모터쇼에서 'IS250'과 'IS350'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했다. 한국토요타는 이 중 IS250을 먼저 들여온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이사는 "올 6월에 'IS250' 모델의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출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IS가 신차대기 수요 등으로 지난해 판매가 저조했지만 2005년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 때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됐던 옛 영광을 재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IS는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전반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캐릭터라인 등이 기존 모델과 비교할 때 파격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뒷좌석 승객의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체 폭이 넓어졌으며,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보다 넉넉해졌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형 프리미엄급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미국차와 일본차들이 올해 어느 정도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