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도약' 강조한 까닭은?

현대차,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도약' 강조한 까닭은?

안정준 기자
2013.03.28 13:19

[2013서울모터쇼] 품질, 기술, 서비스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브랜드 도약할 것

김충호 현대차 사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목표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충호현대자동차(495,000원 ▲5,000 +1.02%)사장은 28일 '2013 서울모터쇼'가 열린 일산 킨텍스 현대차 행사장에서 "작년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441만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은 고객의 사랑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가 품질과 기술, 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모터쇼에 참여한 대다수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가 국내시장에서의 약진에 방점을 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김 사장이 글로벌 리딩 브랜드 도약을 위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품질이었다. 김 사장은 "최고의 품질을 통해 브랜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품질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기계적 완성도에 국한시키지 않고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품질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상품 분야에서 더 이상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에 그치지 않고 선도적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차 및 전자제어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 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감성의 맞춤형 파생모델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부문 강화도 언급됐다. 김 사장은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찾아가는 3대 서비스'를 만들고 커피나 예술작품을 주제로한 테마 전시장도 선보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날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와 '에쿠스 by 에르메스'에도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디자인 방향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반영한 콘셉트카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앞으로 현대차 브랜드의 세계시장 공략 청사진을 공개한 셈.

김 사장은 "HND-9은 미래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에쿠스 by 에르메스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차별적 경험과 상상을 뛰어넘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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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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