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1.6 TDI 가격 2990만원, 복합연비 18.9km/ℓ

"프리미엄의 대중화"
폭스바겐이 7세대 골프를 출시하면서 내세운 모토 중 하나다.
실제로 소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첨단기술과 옵션들이 상당수 추가됐다. 내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실내인테리어도 기존 모델보다 세련돼지고 고급스럽게 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3일 경남 거제일대에서 골프를 소개하기 위한 미디어시승회를 열었다. 시승코스는 부산 경마공원에서 출발해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대명리조트에 이르는 약 140km구간이었다.
시승모델은 복합연비 18.9km/ℓ인 골프 1.6TDi(2990만원)다. 거가대교구간은 거의 직선로 위주여서 가속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100km/h 까지 무리 없이 올라갔다.
출력은 105마력이지만 가로배치 엔진모듈(MQB)을 적용해 이전모델보다 100kg 경량화된 덕북에 가볍게 치고 나갔다.
7세대 골프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도 채택해 '노멀, 스포츠, 에코, 인디비쥬얼' 등 4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릴 수 있다.
스포츠 모드로 세팅해 달려봤는데 RPM이 2000정도까지 올라가면서 으르렁거리는 치타처럼 가속페달을 약간만 밟아도 빠르게 반응했다.
연비엔 다소 부정적일수 있으나 급하게 추월을 해야 하거나 좀 더 스포티한 주행을 원한다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코너링이 많은 산길이나 차선이 좁은 해안도로에선 에코 모드로 변환해 달렸는데 계기판의 평균연비 수치가 스포츠모드에 비해 10% 가까이 올라갔다.
에코모드에선 에어컨 기능도 연비절약 모드로 바뀌고, 정차시 시동이 꺼지는 '오토앤스탑' 기능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7세대 골프에 장착된 첨단기술 중 대표적인 것은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이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가 의식을 잃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을 경우 2차 충돌을 막기 위해 차가 스스로 제동을 거는 기술이다. 완전히 정지하는 것은 아니고 10km/h정도까지 감속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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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드라이빙 모드 선택기능과 충돌방지 브레이크 등과 같은 시스템은 그동안 중대형차 이상의 고급차에서 볼 수 있었으나 모두 골프에 탑재됐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59mm 늘어나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콘솔은 블랙 피아노 패널과 싸이클론 트림으로 마무리됐고, 기어위치도 높아져 전반적으로 감성품질이 향상됐다는 느낌이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대비 30리터 늘어난 380리터에 바닥이 100mm 더 낮아져 편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이외에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오토홀드 기능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폴딩과 히팅 기능이 적용된 전동식 사이드 미러 등 편의사양도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