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노트 프로' 써보니…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노트 프로' 써보니…

라스베이거스(미국)=서명훈 기자
2014.01.09 07:38

[CES 2014]매거진UX, 4화면 분할 강점… 에어커맨드도 탑재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노트 프로 등 태블릿PC 3종류를 소개했다./사진=서명훈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노트 프로 등 태블릿PC 3종류를 소개했다./사진=서명훈 기자

삼성전자(190,100원 ▲100 +0.05%)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태블릿PC 세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갤럭시 노트3에 탑재돼 호평을 받은 에어 커맨드 등 ‘S펜’의 업그레이드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고 하드웨어 성능 역시 최고 수준이다.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CES 2014)’에서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직접 사용해 봤다.

첫 느낌은 12.2인치 대화면이 주는 시원함이다. 태블릿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인데다 해상도 역시 최고 수준인 2560×1600(WQXGA)이다. 화면 크기를 12.2인치로 결정한 것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와 크기를 맞춘 것이다. 교과서를 펼치면 12.2인치가 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가 앞으로 전개될 디지털 교과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 모델인 셈이다.

갤럭시노트 프로 매거진 UX./사진=서명훈 기자
갤럭시노트 프로 매거진 UX./사진=서명훈 기자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켜자 새롭게 선보이는 매거진 UX가 눈에 띈다. 화면 왼쪽에는 시계와 날씨, 오늘의 일정, 주가지수가 표시된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최신 뉴스가 뜨고 그 아래쪽은 △전화 △S 노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터넷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채워져 있다.

S펜은 갤럭시 노트3에서 선보인 에어 커맨드가 추가돼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S펜으로 메모하고 연결 버튼만 누르면 통화뿐만 아니라 메시지와 이메일 보내기, 지도 검색 등이 가능한 '액션 메모(Action Memo)', 관심 있는 분야의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한 곳에 쉽고 편하게 스크랩할 수 있는 '스크랩북(Scrapbook)', 화면 전체를 캡처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Screen Write)'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을 터치한 후 왼쪽으로 밀면 즐겨쓰는 아이콘이 나타난다./사진=서명훈 기자
화면 오른쪽을 터치한 후 왼쪽으로 밀면 즐겨쓰는 아이콘이 나타난다./사진=서명훈 기자

화면을 4개로 분할하는 멀티윈도우도 강점이다. 화면 오른쪽을 터치한 다음 왼쪽으로 밀면 즐겨쓰는 연락처와 이메일, 갤러리, 메시지 등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여기서 필요한 아이콘을 화면으로 끌고 오면 화면이 분할되면서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이다. 한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메시지 보기 등이 가능한 셈이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적당한 기능들도 대거 탑재하고 있다. 동시에 20명까지 화상회의가 가능한 ‘이미팅(e-Meeting)’과 원격으로 PC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PC’도 상당히 편리했다.

대화면에 어울리는 키보드도 강점이다. 일반 노트북PC 자판과 거의 동일한 크기여서 손이 큰 남자들도 손쉽게 양손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한컴 오피스를 탑재하고 있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파일을 바로 불러오고 S펜과 키보드로 문서 편집도 한결 수월하다.

대화면에 어울리는 자판은 별도의 키보드 없이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사진=서명훈
대화면에 어울리는 자판은 별도의 키보드 없이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사진=서명훈

큰 화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 와치온(WatchOn)과 뮤직허브, 삼성 앱스 등이 한 화면에 배치돼 있고 트위터와 언론사 속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이 커지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무게는 750g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다. 일반 개인보다는 디지털 교과서와 비즈니스맨의 업무용 시장을 노린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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