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조선해양 소액주주 460명이 회사를 상대로 1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소액주주 여모씨 등 284명은 지난달 23일 STX조선해양을 상대로 76억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여씨 등은 소장에서 "충당부채와 손상차손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매출과 영업익 등을 과대 계상함으로써 2011년 이후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실제와 다르게 작성해 주식을 취득한 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닷새 뒤인 지난달 28일에는 송모씨 등 176명이 유사한 취지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송씨 등은 31억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STX조선해양에게 주장하며 "사업보고서를 실제와 다르게 작성해 주식을 취득한 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STX조선해양 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