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MIT·서울대 등 국내외 유명 석학 참석…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

전남 완도군이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인 다음달 4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완도 블루카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블루카본의 미래'를 주제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인 해조류 블루카본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제적 탄소 흡수원 인증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학계 전문가는 물론 정부 관계자, 어업인,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해조류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도 참여한다. 미국 에너지부 원장을 역임한 에블린 엔 왕 MIT 에너지·기후 부총장이 기조연설 할 예정이다.
국내 IPCC 방법론 저자인 김승도 한림대 교수, 권봉오 군산대 교수가 해조류 블루카본의 국제 인증 가능성을 진단하고, 국내 블루카본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김종성 서울대 교수와 이기택 포항공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두 발표자는 해조류의 탄소 흡수 능력과 이를 통한 기후 위기 극복 방안과 최신 국제 연구 동향을 전달할 계획이다.
종합 토론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좌장을 맡아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이끈다.
완도군은 포럼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블루카본'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권 등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 학생들에게는 미래 해양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 군수는 "포럼은 완도가 선도하는 해조류 블루카본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며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