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내외장 디자인 변화 '스포티함·고급감' 강조....저중속 출력개선, 연비도 '업그레이드'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새 단장을 하고 돌아왔다. 2012년 9월 출시 이후 3년 만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이다.
'더 뉴 K3'로 명명된 새 모델은 고객들의 선호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내외장 디자인과 엔진 성능을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엔트리급(입문용) 자동차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시승한 차량은 1.6ℓ 가솔린 모델이다. 외관은 K3 특유의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됐다. 확대된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고급감을 더해주고 후면부의 뒷범퍼는 안정감을 부여한다.
실내로 들어서니 'D컷 스티어링 휠'이 먼저 눈에 띈다. 모든 모델에 기본적으로 적용했다고 한다. 더 뉴 K3의 날렵함과 스포티함을 대변하는 변화다.
K3 부분변경 모델은 실제 주행에 최적화해 엔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중속 출력을 개선한 것이다. 저중속 출력 개선으로 80km/h에서 120km/h로 속력이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7.6초에서 36초로 단축됐다. 고속도로와 한산한 도심 구간에서 느낀 더 뉴 K3의 주행감도 부드럽고 강력했다.

저중속 출력 개선으로 최고출력은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8마력(ps), 0.6kg.m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주행에서 출력과 토크의 하향을 체감하긴 어렵다.
시승 기간 내내 느낀 점은 운전이 무척 편해졌다는 것이었다. 이전 준중형 세단에선 느끼지 못했던 변화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 덕이 큰 듯하다. 더 뉴 K3에는 자동변속기 모든 모델에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의 차량 움직임을 알려주는 '후측방경보시스템'과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연비도 만족스럽다. '더 뉴 K3'의 연비(15인치 타이어 기준)는 14.3km/ℓ로 이전 모델보다 0.3km/ℓ 향상됐다.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 등 250km를 달리는 동안 기록한 연비는 15.4km/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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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은 △디럭스 1521만원 △트렌디 1735만원 △트렌디 A.C.E 1823만원 △프레스티지 1909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원 △노블레스 20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