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매, 눈물의 입관식…빈소 이틀째 정·재계 인사 발걸음 줄이어

고(故) 조양호한진(19,670원 ▲50 +0.25%)그룹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3일 오전 고인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이재용삼성전자(188,200원 ▼3,400 -1.77%)부회장, 김승연한화(132,600원 ▲4,900 +3.84%)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같은 날 아침 일찍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대한항공(24,500원 0%)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3남매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 입관실로 향했다. 입관식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전날 조 사장은 고인의 시신 운구를 위해 도착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마음이 참 무겁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 하셨다"고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장례 이틀째인 이날 조양호 회장의 빈소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아침 일찍 빈소를 찾았다. 정계에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5분 정도 빈소에서 유족들에 위로를 전한 뒤 말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안타까울 뿐"이라며 짧게 애도를 표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전날부터 회사장으로 5일 간 진행된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