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인싸’가 타깃…'K5' 판매 2배 늘린다

밀레니얼 ‘인싸’가 타깃…'K5' 판매 2배 늘린다

김남이 기자
2019.1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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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5', 사전계약 1만6000대 '기아차 중 최고'...2030 비중이 53%, 내년 7만대 판매 목표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박병철 기아자동차 중형PM센터 상무, 이용민 기아자동차 국내마케실장 상무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 3세대 K5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박병철 기아자동차 중형PM센터 상무, 이용민 기아자동차 국내마케실장 상무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 3세대 K5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를 시장에 내놨다.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내년 판매량을 올해보다 2배 늘릴 계획이다.

기아차(152,000원 ▲6,800 +4.68%)는 12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신형 ‘K5’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10년 1세대 모델 출시이후 3번째 신형 ‘K5’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과 중형 승용시장의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며 “고객의 마음에서 잊혀질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저희는 3세대 모델을 통해 압도적인 디자인으로 절대 잊히지 않는 인상을 만들려고 했다”며 “신형 ’K5‘는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K5’는 이미 중형 세단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왔다. 지난달 21일 사전계약 실시 후 지난 11일까지 기아차 역대 최고인 1만6000대가 계약됐다. 특히 20~30대가 전체 계약 고객의 53%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3세대 K5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3세대 K5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기아차는 젊은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7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올 1~11월 ‘K5’가 3만3416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판매를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뜻이다.

이용민 기아차 국내마케팅 실장(상무)는 “새로움과 재미, 편리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인사이더’를 타깃으로 한다”며 “역동적인 디자인은 물론 AI(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상호작용 기술을 대거 정용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것이 음성 인식 차량 제어다. 카카오의 AI 기술 플랫폼(카카오i)이 적용된 이 기술은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도 인식한다.

예컨대 “앞좌석 창문 열어줘”라고 얘기하면 창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차량은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에어컨 등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이날 출시 행사에 참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김병학 부사장은 ‘“K5’는 카카오i의 엔진들을 활용해 더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게 됐다”며 “미래에는 시선과 손으로부터 자유로운 ‘음성 인터페이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세대 ‘K5’의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0 모델 2351만~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314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33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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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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