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최태원 회장 오후 빈소 찾아…구광모 회장 조문객 맞아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별세 사흘째인 16일에도 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5시쯤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엔 최태원 SK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등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에 앞서 오전엔 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고 구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빈소에 모습을 보였다. 손 회장은 조문 후 "우리 집안과도 좋은 사이였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신학철LG화학 부회장, 하현회LG유플러스(17,410원 0%)부회장, 차석용LG생활건강(250,500원 ▼1,000 -0.4%)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새로 선임된 권봉석LG전자(126,600원 ▲2,100 +1.69%)사장, 정호영LG디스플레이(14,770원 ▲300 +2.07%)사장,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전현직 LG 사장단 30여 명도 고인을 기렸다.
전날에는 이재용삼성전자(219,000원 ▲4,500 +2.1%)부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지만 별세 당일부터 각계 인사들이 줄지어 빈소를 찾고 있다. 빈소 입구엔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힌 가림막이 설치됐다. 고인의 손자인 구광모 LG 회장은 조문객을 맞았다.
구 명예회장은 14일 오전 10시경 별세했으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다. 상주는 구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