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

두산그룹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역량과 잠재 가치를 한 곳에서 선보였다. 두산그룹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에 그룹사 부스를 마련하고 원전·풍력·연료전지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그린 에너지 사업을 선보였다. 단순히 사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구조·원리와 다양한 활용법 등을 제시하며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람객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이었다. 원전은 전력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그린에너지의 핵심이란 평가가 부각되는 산업이다. SMR(소형모듈원전)의 경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냉각재계통(reactor coolant system) 모형과 안내 화면을 통해 기존 원전과 SMR의 차이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두산이 원전분야에서 지닌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풍력발전 및 수소 분야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했다.
두산의 풍력사업은 2005년 사업에 착수한 이래 2011년 아시아 최초로 3MW급 육·해상 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온 핵심 친환경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7개 국내 주요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00MW급 한림해상풍력단지 조성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347.5MW의 발전 설비를 공급했다.
원전과 풍력이 두산이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분야라면 수소는 전도유망한 사업분야다. 두산은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생태계 구축을 꿈꾸고 있다. 그린·블루 등 다른 기업들이 추진하는 친환경 수소 생산 공법뿐 아니라 원자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되며, 블루수소는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통해 생산된 수소다. 원자력수소는 그린수소와 마찬가지로 원전이라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된 수소를 일컫는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Tri-gen)'의 개념도를 통해 수소 비전을 제시했다. 트라이젠은 수소와 함께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 솔루션을 일컫는다. 더불어 열에너지 생산도 가능해 지역난방, 온수공급 등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개발한 트라이젠은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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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부스 관계자는 "원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분야"라면서 "다양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수소·전력 등을 생산하고 이를 보관·수송·활용하는 생태계 전반 곳곳에 두산의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는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오늘 1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