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2333억원, 영업이익 2조99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영업이익은 19.6% 줄었다.
GS 관계자는 "중국과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여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중동 불안 완화,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유가도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GS에너지의 영업이익은 2조2020억원으로 전년비 17% 줄었다.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5480억원으로 67% 감소한 영향이다. GS칼텍스의 경우 정유(-102%), 석유화학(-76%) 모두 전년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정유제품 마진 회복으로 4분기 영업이익 2763억원으로 3분기(-3529억원) 대비 흑자전환하며 한 분기만에 적자를 끊어냈다.
유가 약세에 따라 SMP(계통한계가격)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발전 계열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간 SMP 평균가격은 128원으로 전년비 23% 떨어졌다. KOGAS(한국가스공사) 발전용 LNG 요금 역시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GS리테일은 2391억원으로 18%, GS EPS는 2529억원으로 45%, GS E&R은 1647억원으로 5% 영업이익이 줄었다. GS글로벌은 77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 실적 성장을 보였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등 제조 부문 호조의 덕을 봤다.
GS 관계자는 "중동 불안 완화,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유가는 70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