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교육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모든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공교육 학습데이터 정책 포럼'에서 버블콘의 신영규 대표가 '미래 교육을 위한 기술 아키텍처와 데이터 연계전략'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신영규 대표는 Total Learning Architecture(TLA, 토털 러닝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했다. '네이버 웨일클래스 학습분석 서비스'를 사용 중인 충남교육청 마주온 서비스와 '구글 에듀케이션 서비스'를 사용 중인 11개 시도교육청 사례를 소개했다.
신 대표는 "두 사례 모두 버블콘의 TLA/cmi5(표준 맞춤 학습 모델)를 기반으로 실시간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는 서비스"라며 "대시보드로 해당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어 교수자는 수집 데이터를 보고 학습자별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OneRoster 학생 정보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OneRoster는 글로벌 에듀테크 생태계에서 로그인과 데이터 상호 운용의 업계 표준 형식"이라며 "고유 계정 하나로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에 로그인이 가능해져 학습 데이터를 한곳에 쌓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스템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의 교육 데이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에듀테크 기업은 특정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별도의 인증 및 학습실적 관리 체계를 구성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가 발표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표준화'다. 신 대표는 "교육에서는 일관성과 공평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증거기반의 객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표준은 전체 프로세스에 전반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많은 학습자가 다양한 글로벌 에듀테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해당 학습 정보를 해외 교육기관에도 연계되도록 하려면 글로벌 상용표준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교육 학습데이터 정책 포럼'은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엔 '공공과 민간이 함께 그리는 학습데이터 생태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장 '조영환 교수'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장시준 박사', 버블콘의 신영규 대표를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연구원, 서울시 동작관악교육청 등의 담당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