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40조7420억원, 영업이익 3조29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은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건설 부문은 매출 14조1480억원, 영업이익 5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비 각각 4조5070억원, 4650억원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이르며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 14조6360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였다. 매출은 1조639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0억원 감소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규모가 확대된 점에 회사 측은 의미를 뒀다.
특히 회사의 신사업인 태양광 개발사업은 연간 매각이익이 7900만 달러(약 1100억원)에 달했다. 태양광 개발사업 매각이익의 경우 2021년 2200만 달러, 2022년 4800만 달러, 2023년 5800만 달러, 2024년 7700만 달러에 이어 해마다 커지는 중이다.
상사 부문은 향후 철강, 비료, 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밸류체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동시에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부장 등 테크 분야의 신사업 발굴 역시 나선다.
패션 부문은 1230억원, 리조트 부문은 1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은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마케팅 비용 등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며 "리조트는 급식, 식자재 등 식음사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