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5,030원 ▼310 -5.81%)이 지난 20일 차세대 항공기 B737-8 10호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여오기로 한 B737-8 항공기 7대 중 두번째 항공기를 구매하면서 총 10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4대의 여객기를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2023년 B737-8 2대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차세대 항공기 6대를 추가로 사들이고 기령 20년을 초과한 경년 리스기 2대를 반납하는 등 기단 현대화를 본격화했다. 올 2월에도 9번째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왔다.
차세대 항공기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은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에 따른 유류비 부담 완화를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연료유류비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에도 차세대 항공기를 확대해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유류비 부담 완화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변동성, 항공시장 재편 및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 경영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차세대 항공기 7대 도입과 경년기 감축을 병행해 사업 규모 확대보다는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안전 관리체계 강화와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