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년 만에 77개국 확대…AI 기능·공간 효율로 시장 공략

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출시 약 6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2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20만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약 6년간 1분에 1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7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건조 공간이 줄어들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
트롬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 낮다.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 높이도 148.3㎝로 낮춰 세탁물 투입·배출과 필터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공간 효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사용 편의성과 세탁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 영국 트러스티드리뷰 등에서도 최고의 복합형 세탁기로 선정됐다.
트롬 워시타워에는 LG전자의 AI(인공지능) 코어테크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의 모터·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교한 하드웨어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탁량을 분석해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세탁 결과를 분석하는 'AI 세탁 리포트'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국내 워시타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구독 요금 할인,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신형 워시타워도 같은 달 새롭게 선보인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로 더 편리해진 LG워시타워로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의류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