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10주년 포럼…'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10주년 포럼…'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

이동오 기자
2026.03.27 17:50

AI 시대 '경험의 가치' 강조…시니어 과학기술인 국가 활용 필요성 제기

사단법인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KASSE, 회장 박성현)는 지난 25일 고등과학원 대강당에서 '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경험을 국가 발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사진제공=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이날 행사는 이충희 명예회장을 비롯해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황정아 국회의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 등 시니어 과학기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신성 부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특별 초청강연, 기념 심포지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시니어 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 산업과 연구 기반을 구축해온 주역"이라며 "30~40년에 걸쳐 축적된 경험이 사장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 과학기술인 7만5천명의 역량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VIP들의 축사에 이어 이날 행사를 후원한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협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정책 방향에 의미 있는 제언을 해왔으며,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들의 통찰은 미래를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등과학원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하며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루어왔고,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지혜는 미래 연구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 의지를 밝혔다.

특별 초청강연에서는 이영백 학술부회장의 사회로 구혁채 과기부 제1차관의 강연 연제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정책 방향'이 소개되어 상세하고 진지한 발표가 진행됐다.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초청강연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이 '한국 반도체, 호황 뒤 남은 구조적 전환 및 과제', 박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CTO는 '미래 방위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협력, 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기회', 장병탁 전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인간의 삶과 일의 변화',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AI-HPC 기반 과학기술의 미래'에 관해 특강을 했다.

공로상 및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공로상은 협회 창립에 공로가 큰 이충희 명예회장과 김성철 대외협력 부회장, 강신성 부회장 겸 간사장, 이영백 총무간사, 어용선 시니어과협 매거진 편집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감사장은 김명자 고문, 신용현 전 의원, 이광영 홍보출판부회장, 김철구 청소년과학교육 부회장 등이 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평의원에서 선출된 박호군(전 과기부 장관, 인천대 총장) 차기 신임회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어용선 감사, 류재근의 인준과 부회장과 이사진의 인준이 있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