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위해선 '신뢰'가 핵심…미중 패권 경쟁 속 국가 간 협력 나서야"

"AI 확산 위해선 '신뢰'가 핵심…미중 패권 경쟁 속 국가 간 협력 나서야"

남미래 기자
2026.04.23 15:16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 2 -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에이 기업연합(NHO) 특별고문 기조발표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웨이 기업연합 특별고문이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에서 'AI, 경쟁력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웨이 기업연합 특별고문이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에서 'AI, 경쟁력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AI는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강력한 도구다. AI를 활용해 더 적은 인력으로 일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부가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낼지를 모색해야 할 때다."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웨이 기업연합(NHO) 특별고문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 기조발표 'AI, 경쟁력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뢰이처 고문은 AI가 미래의 해법이라면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효율만 높이는 접근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활용의 전제 조건으로 '신뢰'를 꼽았다. 크뢰이처 고문은 "신기술을 도입해 기업과 조직, 사회를 발전시키려면 인력 감축이 아니라 절차의 가속화와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이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도입 속도는 결국 신뢰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며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데이터 이용자와 소유자를 보호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시대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I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기술이 제시하는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면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맥락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간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AI와 양자컴퓨팅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자율성 확보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크뢰이처 고문은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며 주요 산업에서는 전문성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노르딕 국가 간 협력할 산업도 다양하다고 짚었다. 그는 "해운,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노르딕 국가 간 협력이 가능하다"며 "AI 기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 스타트업, 금융기관, 정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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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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