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케미칼(16,020원 ▼680 -4.07%)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성을 선제적으로 고려해 현지 법인 'AK VINA'를 설립하고 계면활성제와 불포화폴리에스터 수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다. 2023년 12월에는 베트남 가소제 생산-판매 법인 'VINA Plasticizers Chemical Company Limited'(VPCHEM)의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가소제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에는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과 불포화폴리에스터(UP) 수지 생산기지 신설을 포함한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내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 요구에 대한 처리 속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베트남을 단순 수출 거점을 넘어 아태 시장 전략의 핵심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인수(애경켐텍 인도네시아)하며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애경케미칼은 한국-베트남-인도네시아를 잇는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원료 조달 다변화와 물류 효율성 제고, 운송 리스크 완화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아태 시장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