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사, 상생협약 선언식…"원팀 체계 공고히"

KAI 노사, 상생협약 선언식…"원팀 체계 공고히"

최경민 기자
2026.05.13 17:22
KAI 노사상생실천 공동 협약 서명식. 왼쪽은 김승구 노조위원장, 오른쪽은 김종출 사장/사진=KAI
KAI 노사상생실천 공동 협약 서명식. 왼쪽은 김승구 노조위원장, 오른쪽은 김종출 사장/사진=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한국항공우주산업노동조합은 13일 '2026년 임단협 조인식 및 노사 상생 협약 선언식'을 열었다.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원팀(One Team) KAI'로서의 협력을 결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김종출 KAI 사장과 김승구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김종출 사장은 취임 직후 소통과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노동조합과 긴밀히 대화하고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직접 임단협 교섭대표로 참여하여 협상을 조기 마무리 하는 등 노사의 상호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승구 위원장도 김 사장의 경영정상화 의지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조직과 기업문화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등 노동조합과의 상생을 당부했다.

KAI는 이번 상생 협약을 기점으로 김 사장 취임 초기 노사 갈등을 봉합하고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문화 구축과 경영 목표 달성에 대한 이익 공유와 권익 보장에 힘쓰기로 했다. 노동조합은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KF-21, 미르온 등 주력 기종의 적기 납품에 집중하고 생산과 개발 현장의 효율성 제고 및 품질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종출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임·단협을 조기에 원만히 타결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노사 상생 협약을 계기로 '원팀 KAI'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KAI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구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고 이는 곧 구성원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과 적기 납품 등 회사 경영목표 달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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