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선박 개발 협력

HJ중공업,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선박 개발 협력

김도균 기자
2026.06.08 10:2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지난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HJ중공업
지난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20,500원 ▼1,250 -5.75%)HD현대(246,000원 ▼25,500 -9.39%)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지난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력은 조선·해운업계에서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손꼽히는 자율운항 기술 탑재 선박 건조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HD현대 아비커스가 개발한 대형 상선용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HJ중공업이 개발·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하기로 했다. 향후 상호 기술협력도 이어간다.

HD현대 아비커스는 HD현대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 자회사다. HD현대 아비커스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지난 2022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글로벌 해운·조선 시장에서 디지털화 또는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선박 항행의 안전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십 기술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을 이용하면 상업용 선박의 운영비 중 약 80%를 차지하는 연료비와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이번에 양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배경도 HJ중공업이 스마트십과 디지털 선박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율운항 기술을 확대 적용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대응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선박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미래 선박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회사의 자율운항 선박 개발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해 기술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