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자사의 재생에너지 발전자산이 1GW(기가와트)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BEP가 현재까지 확보한 자산은 태양광·BESS(에너지저장장치)를 합쳐 1.3GW 규모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1기(약 1GW)를 웃도는 전력이다.
2020년 본격 사업 개시 5년여 만에 도달한 성과다. 앞서 2022년 100㎿(메가와트)를 넘어선 발전자산은 2024년 300㎿(1분기)와 500㎿(4분기), 2025년 700㎿(3분기)를 차례로 돌파했다. BEP가 그간 확보한 발전자산 가운데 전남 고흥 90㎿, 전남 영광 55㎿ 등 대형 태양광 발전소가 핵심으로 꼽힌다.
BEP는 발전소를 직접 보유하고 장기적으로 운영해 수익을 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국 500곳 이상의 발전소를 운영하며 인허가와 계통, 운영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직접 개발 비중을 높여 자산 취득 원가를 낮추고 장기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BEP는 "이렇게 구축한 발전자산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재생에너지 조달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BEP는 최근 2년간 누적 280MW 규모의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했는데 이는 한국RE100협의체 기준 국내 전체 PPA 체결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일 사업자로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은 "원자력발전소 1기에 맞먹는 1GW를 넘어 1.3GW를 재생에너지로 확보했다는 것은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니다"며 "흩어진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온 과정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