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침습 호르몬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식스레터스(6Letters, 대표 김성진)가 미국 보스턴 소재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기관 'BDMT 글로벌'이 발표한 '2026 톱 40 글로벌 이노베이션즈'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BDMT 글로벌'은 최근 '2026 톱 40 글로벌 이노베이션즈+ 10 to 워치 리포트(Watch Report)'를 발간, 미국 시장의 주요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들을 공개했다. 시장 잠재력, 상업적 파급력, 미국 시장 문제 해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식스레터스는 웨어러블 기반 생체신호를 활용, 호르몬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술로 '톱 40 글로벌 이노베이션즈'에 선정됐다. 대표 서비스 '모조킹(MOJO KING)'은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심박변이도(HRV)·심박수·생체리듬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호르몬 등을 추정 및 시각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앞으로 여성 건강, 난임, 갱년기, 대사질환,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BDMT 글로벌은 이번 보고서와 연계해 오는 9월 미국 보스턴에서 'BDMT 글로벌 이노베이터 서밋 2026'을 개최할 예정이다. 식스레터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 글로벌 파트너십, 임상 검증, 웨어러블 기반 호르몬 모니터링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성진 식스레터스 대표는 "호르몬은 건강, 회복, 생식, 대사, 정신건강 등 다양한 영역과 연결돼 있지만 지금까지는 주기적 혈액검사 외에는 일상에서 변화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표였다"며 "비침습적이고 연속적인 호르몬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몸 상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의료진과 더 의미 있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임상적 검증과 글로벌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레터스는 최근 모조킹 서비스의 한글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한글화 및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통해 국내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