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스타트업 9곳 탄소경영 진단

후시파트너스,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스타트업 9곳 탄소경영 진단

박새롬 기자
2026.07.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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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파트너스 관계자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ESG 인큐베이션 5기' 참여 스타트업의 탄소·ESG 경영 진단 작업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후시파트너스
후시파트너스 관계자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ESG 인큐베이션 5기' 참여 스타트업의 탄소·ESG 경영 진단 작업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후시파트너스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조성훈)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의 'ESG 인큐베이션 5기' 프로그램에 탄소중립 컨설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9개사의 탄소·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수립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바이오 소재 기반 친환경 포장재, 반도체 공정 소재 자원순환, 식품 신선도 유지 소재, 바이오차 기반 탄소제거 등 사업 모델과 배출 구조가 서로 다르다. 후시파트너스 측은 기업별 1대 1 맞춤 컨설팅으로 사전 탄소진단부터 ESG 탄소경영 현황 분석 리포트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초기 스타트업의 탄소·ESG 컨설팅은 업종마다 배출원과 데이터 형태가 달라 어려움이 크다. 소재 기업은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PCF·LCA) 산정이, 자원순환 기업은 감축량 측정·검증(MRV)이, 바이오차 기업은 탄소제거량의 영구성 인증이 핵심 지표다. 초기 기업은 산업별 전문 컨설팅을 따로 받기 어려워 일관된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해 줄 파트너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후시파트너스는 AI(인공지능) 탄소 플랫폼 '카본AI'(Carbon AI)로 이 문제에 대응한다. 배출량 측정·검증 절차를 표준화된 데이터 흐름으로 묶어 산업이 달라도 동일한 품질의 진단 결과를 산출하는 구조다. 산업별 특성은 방법론 상단에서 맞춤 적용하되 데이터 수집·정량화·검증의 뼈대는 하나의 플랫폼이 담당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 표준화 역량이 9개 이종산업을 같은 기간에 컨설팅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했다.

컨설팅 결과물은 참여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와 대기업 공급망 진입, 후속 사업 확장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된다. △바이오·친환경 소재 기업의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 산정 △자원순환·폐기물 기업의 감축량 측정·검증 체계 구축 △바이오차 기업의 탄소제거 크레딧(CORC) 등 외부에 제시할 수 있도록 성과를 정리한다.

이번 협력으로 후시파트너스의 고객은 K-ETS(배출권거래제) 할당기업과 공공기관, 대기업에서 초기 스타트업까지 넓어졌다. 2021년 11월 설립된 회사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발굴부터 탄소배출량 측정·검증, 감축전략 수립,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해 왔다. 2022년에는 전기버스 운행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정부에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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