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기업 역할은 사회문제 해결"…상의 첫 공동 실천

최태원 회장 "기업 역할은 사회문제 해결"…상의 첫 공동 실천

화성(경기)=김아영 기자
2026.07.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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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국 74개 상의·지역기업 참여…2억원 규모 지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경기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경기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처음으로 지역 기업 등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0일 경기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냥드림'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는 대한상의 공동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공동챌린지'의 첫 번째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 상의와 지역 기업들이 공통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서 협력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새롭게 시작된 행사"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도 같이 참여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돈을 버는 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확장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불가피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 사각지대는 지역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그 빈틈이 메워질 수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그냥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 상의는 2023년부터 지역별 신기업가정신 선포를 계기로 환경정화, 이주배경가족 지원, 지역재생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공동챌린지는 이러한 지역별 실천을 바탕으로 전국의 상의가 손잡고 공동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첫 공동 실천이다.

첫 과제로 선정된 그냥드림 사업은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는 137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은 위기가구는 8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1개 상의와 지역 회원기업 10개사가 약 2억원 규모의 재정과 현물을 기부했고 그 외 상의는 지역기업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작성한 메시지.  /사진=김아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작성한 메시지. /사진=김아영 기자.

이번 행사에는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성진 화성시 부시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안상교 화성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부금 전달식이 끝난 후 희망 메시지 작성 시간을 가진 후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즉석밥, 라면, 죽 등 생필품을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우리 대한민국 기업들이 함께 합니다! 신기업가정신운동!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끝으로 최태원 회장은 "오늘 행사가 더 많은 기업들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효과적으로 돕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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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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