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시청자 5.4억명…현대차 이름 단 동남아 축구대회 개막

누적 시청자 5.4억명…현대차 이름 단 동남아 축구대회 개막

이정우 기자
2026.07.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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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현대컵 로고./사진제공=현대차
아세안 현대컵 로고./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동남아시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이 개막했다.

현대차(401,000원 ▼31,000 -7.18%)는 아세안 현대컵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테코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다음 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리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1개국 대표팀이 참가한다.

1996년 창설된 이 대회는 30년 동안 이어진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표 축구대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2024년 대회는 TV와 디지털 스트리밍을 합쳐 5억4000만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대회 명칭도 아세안 현대컵으로 변경됐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을 동남아시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계기로 활용한다. '현대차와 함께, 하나 되는 아세안(Hyundai, Driving ASEAN as On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별 캠페인과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 채널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 아르칸 디카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르칸 디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통 보트 경주에서 선보인 응원 퍼포먼스가 SNS에서 수억건의 패러디 영상과 이미지로 확산되면서 유명해졌다.

아세안 각국의 문화와 응원 방식을 반영한 차량용 스티커도 경기장과 현지 딜러망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순회하는 트로피 투어와 키즈 에스코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회 기간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계약금 지원과 특별 할인 등을 제공한다. 딜러 전시장 단체 관람 행사와 공식 굿즈 증정, 결승전 관람권 추첨 등 구매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아세안 현대컵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아세안 유나이티드 FC(ASEAN UNITED FC)'가 주관하는 국가대표와 클럽, 23세 이하(U-23), 여자부 대회 등 총 10개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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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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