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국에 조선소 짓는 법 전수한다

HD현대, 미국에 조선소 짓는 법 전수한다

김도균 기자
2026.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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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프레이저 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 LLC)’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패트릭 켈리 프레이저 인더스트리 대표./사진제공=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이 ‘프레이저 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 LLC)’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패트릭 켈리 프레이저 인더스트리 대표./사진제공=HD현대

HD현대(212,500원 ▲24,800 +13.21%)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프레이저 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 LLC)'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3월 정관 내 사업목적에 '디지털 엔지니어링·매뉴팩처링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조선소 건설 종합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이후 실제 수행하는 첫 사례다.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측 김형관 대표, 신종계 기술자문 등이 참석했다.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에서는 패트릭 켈리 대표 등이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조선소 진단·솔루션 도출 △야드·공장 레이아웃 설계 △로봇·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공정·품질·생산성 최적화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적용 △공급망 확대 및 기술 인력 양성 등 조선소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설계·건설 노하우와 생산·운영 시스템, 데이터 관리법 등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필요한 요소와 기술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조선소를 짓고 운영하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과 프레이저 인더스트리는 연내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 연안에 위치한 프레이저 조선소를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실증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패트릭 켈리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은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관 대표는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미국 조선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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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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