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텍 라웅재 대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아콘텍 라웅재 대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이유미 기자
2026.09.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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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웅재 아콘텍 대표(사진 오른쪽)가  '2026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아콘텍
라웅재 아콘텍 대표(사진 오른쪽)가 '2026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아콘텍

아콘텍 라웅재 대표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2026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1995년 제정된 전기안전 분야 포상 행사로, 전기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기존 누전차단기로 감지하기 어려웠던 전기 스파크(아크) 화재를 예방하는 '아크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형 전기화재의 주원인인 아크 사고는 전선, 콘센트, 가전제품 등에서 발생하지만 차단 장치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아콘텍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 국산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 아크차단기는 누전 및 과부하뿐만 아니라 위험 아크 신호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복합 안전장치다. 오작동 방지 알고리즘을 탑재해 일상적 신호와 위험 신호를 구별하며, 기존 누전차단기와 호환되는 초소형 크기로 설계돼 별도 공사 없이 1:1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2025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제품은 △신제품(NEP)인증 △정부조달우수제품인증 △정부조달혁신제품인증 △재난안전제품인증 △EPC(성능인증) 등 5대 국가 우수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철도, 항공, 항만, 발전소 등 국가 기간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 공장, 물류창고, 학교, 병원, 아파트 등에 도입되고 있다.

라 대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참여해 왔다. 2016년 KS 설치 표준 권고, 2021년 소방청 성능위주설계 평가운영 표준가이드라인 반영 등을 거쳐, 2025년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를 통한 물류창고, 전통시장·상가 대상 아크차단기 설치 의무화를 이끌어냈다.

라 대표는 "작은 전기 불꽃 하나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를 많이 봐왔다"며 "아크차단기로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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