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하늘 지킨다" 한화-에지그룹 손잡고 '통합대공망' 구축

"UAE 하늘 지킨다" 한화-에지그룹 손잡고 '통합대공망' 구축

김지현 기자
2026.09.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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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UAE 국영 최대 방산기업 에지(EDGE) 그룹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통합대공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하마드 알 마라르(Hamad Al Marar) 에지 그룹 CEO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와 UAE 국영 최대 방산기업 에지(EDGE) 그룹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통합대공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하마드 알 마라르(Hamad Al Marar) 에지 그룹 CEO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74,700원 ▲5,900 +8.58%)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지(EDGE) 그룹 본사에서 양사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통합대공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조건합의서에는 양사의 통합대공망 구축과 관련해 무기체계 도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단계별 검토 내용이 담겼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개별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한화와 에지가 UAE 통합대공망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와 에지그룹은 앞으로 양국 정부 간 방산 협력 방향에 발맞춰 세부사업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필요한 정부 승인과 협의 절차 등을 거쳐 현지 합작법인(JV) 설립과 생산·사업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UAE 내 방산 생산 및 유지·보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화는 중동 시장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의 다기능레이다와 발사대·발사관·탄 구성품 등을 공급해왔다. 에지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별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참여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무기체계까지 연동해 단거리·중거리·장거리를 모두 통합해 방어하는 '다계층 방공망' 포트폴리오 역시 확대한다.

한화는 장거리·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대드론체계(C-UAS)와 단거리 방공체계 등을 연계해 UAE와 함께 글로벌 대공방어 시장을 선도할 통합대공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UAE를 중동 및 제3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는 "기술협력과 현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UAE의 방산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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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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